충북 제천의 제일테니스클럽(회장 박우양)은 지난 6일 세명대학교에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관내 테니스클럽 중 하나인 제일클럽이 대학생에게 작지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됐다.

관내 유일의 4년제 대학인 세명대학교의 발전과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고 회원들과 세명대 교직원 간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제일테니스클럽은 1980년 창단되어 현재 70여명의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제천 최대 테니스 동호회로 제천 지역의 스포츠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천테니스협회 회장이자 제일클럽 회원인 오진균 회장은 “제천이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를 위해 대학생이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금액이 많지 않더라도 서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제천시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스포츠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관내에서 스포츠인의 대학생 장학금 기탁은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세명대 관계자는 소중한 장학금 기탁에 감사하고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