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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영화, 와인, 그리고 우리들의 밤만 있으면 되
- 영화인
- 조회 : 569
- 등록일 : 2024-10-05
안녕하세요, 여러분
영화인입니다. 하하.
제목은 영화 '소공녀'의 주인공 '미소' 대사를 오마주하고
요즘 유행하는 '~가 되' 밈도 섞어 창작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하이브리드 인재가 중요한 시대이니깐요.
(이 영화 다음에 영밤에서 틀 지도...?)
제가 이 세저리에 입학한지도 어느덧 한 달이 넘었더라고요.
9월은 개인적으로 붕 뜬 한 달이었는데, 10월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학업에 매진하려고요..)
본격적으로 영화의 밤(aka. 영밤)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당일 있을 학기 첫 영화의 밤 행사를 위해 영밤 위원들은 마트에 갔습니다.
일단 저희의 영밤 위원장님이신 현재님이십니다.
본인 사진은 올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신입 영밤위원은 그런 부탁 들어주지 않습니다. 얄짤없죠.
현재님 사진은 앞으로도 더욱 많이 등장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십쇼
오늘 영밤에서 먹을 간식과 주류입니다.
와인, 맥주, 치즈, 과일, 과자, 그리고 살라미까지.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가지 아쉬운 건,
강경 자몽파들로 인해, 오렌지를 사수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아주 든든한 국밥같은 영밤위원장님의 등짝입니다.
오늘 첫 학기 영밤을 성공리에 개최하겠다는 포부가 담긴 등짝이라고 할 수 있죠.
그와 함께라면 웃음꽃이 핍니다.
신입 영밤위원도 아주 행복해 보이네요.
가만가만
.
.
.
누구 닮지 않으셨나요?
우리 영밤위원장님 얼굴에서 배우 소지섭 씨가 보이네요
어쩌면 소지섭보다 더 나을지...
그만하겠습니다.
저랑 영밤 위원장님이랑 멀어지면 곤란하니깐요.
저희는 학교로 다시 돌아갔답니다.
이 날은 학기 첫 영밤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미래님이 치즈를 잘라주고 계십니다)
과자와 과일도 좀 준비해주고
음료랑 술도 좀 준비해주면
아주 먹음직스런 플래터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며 그간 쌓았던 스트레스 푸시고, 내일은 또 힘차게 공부하는 거에요"
제정임 교수님도 함께 해주셨는데요. 마음이 따수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같은 날은 없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시작 전,
본격적인 플래터 줍줍 시간이 왔는데요.
그런데.
제 눈길을 끄는 한 남자 있었습니다.
누군지 아시겠나요?
모르시겠다면, 더 자세히 들어가보죠.
바로 고독한 원석님이십니다.
그는 남들이 뭐를 담던, 꿋꿋하게 오렌지 주스를 들이켰는데요.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심히 걱정되었지만, 그만의 고독을 지켜주기로 했습니다.
요로코롬
단체 사진도 한 장 찍었습니다.
우리 귀엽게 찍기로 했잖아요.. 원석님.
괜찮아요. 존재 자체만으로 귀여우니까
허허
귀여운 분이 또 있네..
그렇게 저희는 '사랑은 낙엽을 타고' 를 무사히 잘 봤답니다
(위원장님이 올린 글과 중복되기 때문에 영화소개는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영화는 아주 담백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호' 였습니다
저의 웃음코드를 아주 잘 건드리는 영화였네요.
궁금하신분들은 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도 있으니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제가 제일 좋아했던 영화의 명대사를 패러디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Meet me in 영밤"
다음 영밤에서 봐요
그럼
아디오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