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세저리 이야기
완전 럭키비키니 래쉬가드잔앙..
- 펀지밥
- 조회 : 593
- 등록일 : 2024-08-30
두근 두근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제천으로 상경한 17.5기 옝펀지밥입니다.
4년 동안 열심히 롯데리아에서 일했기에 이런 별명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맛있는 롯데리아 조합이 궁금하시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아무튼
약 일주일 정도 세저리 생활을 해본 후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8/26(월)
이날 아침 일찍 기숙사에 입사했습니다.
제천에 오기 전까지 유도를 수련한 유도인의 마음으로 기숙사 방 풍경을 보며 자연을 감상해주고..
학교 헬스장을 등록하러 갔습니다.
무려 한 달에 15,000원밖에 안 하더라구요?
런닝은 사실 많이 안 해봤기 때문에 서서히 늘려보려고 합니다.
하루 30분/ 3키로 목표로 이번주는 채우려고 합니다.
작성 시점인 30일 기준) 작심 삼일인 28일에 오늘은 운동가지 말라는 침대의 엄청난 위기가 있었지만
지성인답게 이겨내고 나름 매일매일 가고 있습니다.
(헬스 선배님들의 조언과 함께 운동가자는 제안 언제든 환영합니다)
이 날엔 개강식도 진행했습니다!!
세저리 이야기를 그간 염탐했기에 넷상에서..자주 뵀던 선배님들과 교수님들을 보면서
마치 연예인을 보는 마음으로 열심히 앉아있었습니다.
17.5기를 소개해주시는 시간에 제가 첫 순서였는데요?!
잘하는 것에 루미큐브 보드게임을 썼는데..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될거였다면...
좀 더 멋있는 걸로 쓸걸 그랬습니다.
하지만..순천 루짱(루미큐브 짱) 출신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언제든 경기 신청 환영합니다. (모바일로도 가능합니다)
개강식이 끝나고 저의 지도교수님이신 은쌤과 17.5기 동기분들과 "의림지 막국수"에 갔습니다.
흠..나름 순천에서 소식자로 불리던 제가 남기진 않을지 걱정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도 거의 세수하듯이 고개를 박고 다 먹어버렸지 뭡니까?
너무 맛있어서 교수님께 감동+감사+(교수님ㅜㅜ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의 눈빛을
열심히 보냈습니다.
8/27(화)
이 날도 아침 7시까지 운동을 마친 뒤 수업(방송취재보도론)을 듣고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멋진 선배님들을 보면서 어딘가 울적해진 마음을 안고 가서
입맛이 없었지만 잡채가 나오는 바람에 접시를 싹싹 비워버렸습니다.
밥만 잘 먹더라_제천 옝펀지밥 ver
저널리즘 대학원생은 기숙사와 식사가 장학 혜택으로 지원받습니다!
영양가 풍부한 음식을 잔뜩 먹고 빠방한 배를 통통거리며 수업(시사현안세미나)을 듣고 기숙사로 갔습니다
기숙사에서 자기 전에 책을 읽으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문어를 잘 봐주세요)
약 2시간 뒤... 공부가 끝나서 잘 준비를 끝내고..
기분 좋아진 문어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기숙사에서 기분이 울적 해피해질때마다 슬쩍 뒤집어 놓는 양면 문어..
17.5기 동기 룸메 언니도 이젠 슬쩍 문어 표정을 보시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기수방에도 둘까 생각 중이니 우리 동기 분들도 가끔 대여해드릴게요.
8/28(수)
이 날은 단비뉴스 회의가 있었습니다!
입학 전에 단비뉴스와 세저리 이야기를 조금 읽고 왔기에.. 드디어 저도 회의에 참여한다는 것에..
아주 영광스러웠습니다..
다양한 부서/팀/위원회 소개를 들었는데요?!
(특히 미디어콘텐츠부서의 소개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입학 전 세저리 이야기를 볼 때마다 언제나 세저리 선배님들과 교수님들의 화목한 분위기가 부러웠습니다..
다양한 부서와 팀 소개를 들을 때마다 너무너무 재밌고 유익하고 행복한 활동들을
즐기시는 것 같아 보였기에..어디로 들어가야 할 지 고민이 아주 많았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언젠가 저도 한 몫 툭툭 해내는 멋진 세저리민이 되겠지요(기대기대)
(많이 배우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마음을 안고 이날도 기분좋은 문어와 함께 꿀잠을 잤답니다.
8/29(목)
드디어 저의 부서/팀/ 위원회가 정해졌습니다.
먼저!!!! 저의 부서는 청년부가 되었답니다.
모든 부서가 다 제 마음을 흔들흔들 자극했지만..
청년 부장님이 며칠 전 수업시간에 오아시스 밴드 티를 입고 오셨기에..
사심을 담아 지원을 한 것도 있답니다.
(사담으로 청년부장님은 17.5기 내에서 오은영 박사님으로 통한답니다)
언제나 친절하고 따뜻하게 고민 상담을 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팀은 유튜브브랜딩팀이 되었습니다! (유쁘팀)
편집을 못하지만.. 못하는 만큼 두려워하기보다는 도전하는 자세를 가져보고 싶어서 지원해보았어요!
영상 제작과 편집을 비롯한 다양한 일들을 배우고 성장할 생각에 기대가 가득 됩니다!
세저리 생활에 더욱 완벽 적응한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부서와 팀 얘기를 가득 담은 글을 또 올려보겠어요.
다들 읽어주실거죠..?
마지막으로 위원회는 생활관리위원회에 들어갔습니다!!!
생활관리위원장님이 단비회의때 해주신 시카고 이야기가 매우 인상적이었기에..
듣자마자 바로 전 여기로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피자스쿨/동남아음식점/갈치전문점/편의점/레스토랑/고깃집 등의 다양한
알바경력을 살려 생활관리위원회의 에이스가 되어보겠습니다!
8/30(금)
오늘은 공강이라서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맛있는 학식을 먹은 뒤에!!!!!!!! 식당에서 만난 멋진 선배님(특징: 미인)께서!!
무려 나가려면 큰 마음먹고 나가야 하는 곳에 위치한 메가커피까지 가주셔서
자몽에이드를 선사해주셨습니다.
선배님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철학과 출신답게 소크라테스 선배님의 말씀을 빌려..
앞으로 세저리 생활을 하며 저에게 다가올..모든 무지의 자각들을 통해
언제나 배우고 즐기면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