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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살이 쏙 빠진" 안쌤과의 회동

  • 여기선 내가 막내
  • 조회 : 985
  • 등록일 : 2024-06-02
KakaoTalk_20240601_215630558.jpg ( 3,258 kb)

71세 행복한 숯불구이 사장님 안쌤에 "살이 쏙 빠졌네!" 감탄

前 청년부장 유재인 "(라떼는) 낮수찬이 곧 밤수찬"..."회의 때 PPT 준비해도 무시해"

신입 기자들 "인생이 쓰다" 한탄

<시사저널> 안병찬 선생 안쌤과 본관 같아...유 부장 "저널리즘 뼈대 있는 집안이네요" 발언에 반색


이예진 조교, 13.5기 유재인, 14기 김지윤 임효진 최은솔, 15.5기 이선재가 제천에서 안썜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전 사실 졸업도 아직 안 했고 기자도 아닌데 그냥 꼈어요! 푸하하

마지막까지 오지 말라던 안쌤은 올 거면 두둑이 재학생들을 위한 간식을 사오라고 하시더군요.

낮이나 밤이나 학생들 생각 뿐이시네요


ISTJ 유재인 기자가 활약해줬습니다...파워 J는 다르다!


 

문화관에 잘 도착한 간식들! 먹고 기말 화이팅입니다



사건 1) 동물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느라 늦은 건


모임 시작 시간은 5시였건만 아무도 도착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다들 어디 있었던 걸까요?


① 오리배를 타고 있던 예진 효진 재인 (feat. 현주)



효진 재인 예진은 의림지에서 즐겁게 오리배를 타고 있었습니다.

원래 김현주 기자도 함께하기로 했는데, 당직이 겹쳐 오지 못했습니다.

애정이 담긴 합성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② 까망이를 보러 간 지윤 은솔 선재


 

반가워서 뛰어 온 까망이

 

교수님 방 앞에 붙여진 사진. 참고로 제가 찍었습니다. 

저책이책에서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을 강독하며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하시던 안쌤.


결국 다들 10분 넘게 지각했답니다.

이것이... 졸업생의 짬바?


사건2) 하소천에서 틈새 꽃놀이


모임 장소는 '행복한 숯불구이'였습니다.

안쌤과의 연이 아주 깊은 곳인지, 사장님(71세, 6월 12일에 72세 되심)께서 "아주 살이 쏙 빠졌네!"라며 놀라시더군요. 안쌤은 아니라면서도 아주 행복하게 웃으셨답니다.

요새 MZ들이 찍는거래요


사진 찍느라 열일한 예진!


1차로 삼겹살을 먹고... 닭갈비 집에 가자고 제안한 안쌤.

가는 길에 하소천을 건너야 했는데요 아주 예쁜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답니다.

택시 아저씨가 '금계홍'이라고 알려주셨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없더군요 ㅋ

꽃 이름 아시는 분 댓글 부탁요~

오잉 찍고보니 벌인가?


1기 안티를 바라보는 안쌤


지나가던 시민 분께서 찍어주신 단체사진


사건3) 안쌤 순화 설


2차로는 닭갈비 집에 갔는데요...헉 제가 술에 취했었나 이름이 기억 안 납니다..


암튼 다들 술 좀 취했겠다 여러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유재인 前 청년부장은 "잘해보고 싶어 첫 회의 때 PPT를 만들었는데 안쌤이 보지도 않았다"면서 "(나때는) 낮수찬이 밤수찬이었다. 낮에도 밤에도 무서웠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래도 학교에서 훈련을 잘 받은 덕분에 회사 가서도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안쌤께 고마워하셨어요.


닭갈비를 볶으며 말을 하는 스킬


같이 웃으며 듣던 안쌤은 정색하며 "다 웃었니?"라고 기강을 잡으셨어요. 그러면서 "내가 지금 얼마나 착하게 학생들을 지도하는지 꼭 세저리 이야기에 올려서 널리 알리거라!"라고 몇번이고 강조하셨답니다. (그렇대요)

원만히 화해했습니다

특히 유 前 부장의 "안쌤은 집안부터 저널리즘 뼈대가 있는 집안이었네요"란 발언을 들으며 역시 사회생활 4년차는 다르구나 감탄했답니다. 안쌤이 처음 보는 미소를 지었어요.


기타 


과연 김지윤 기자가 소맥을 잘 제조하나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안쌤


장난치고 놀기만 하진 않았습니다. 다들 일 하면서 생긴 이러저러한 고충들을 나눴어요.

특히 이제 막 입사한 지 1년도 안 된 기자들은 "인생이 쓰다"며 힘듦을 토로했습니다.

안쌤께서도 선배의 입장에서 위로와 조언을 주셨답니다.

세저리 식구 아니면 어디 가서 이런 이야기들 자유롭게 하겠느냐란 생각이 들었어요.

각작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다가 가끔 모여 이러저러한 이야기 나눠요! 다들 홧팅


-끗-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4
naver 박정은   2024-06-02 18:33:56
학생들이 안 와서 어피치(?)가 혼자 고기를 구우며 떨고계시..는 게 아니라 맛있게 다 드시고 계셨네요
naver -   2024-06-02 21:26:20
제천 구경 너무 짧았다.. 다음에 또 갈게요~~~~!!
naver -   2024-06-03 20:02:42
금계홍이 아니고 금계국이라고 합니다
-식물박사-
naver 박정은   2024-06-06 08:30:30
역시 에코 프렌들리 심석태 교수님...
그나저나 식물박사님 누구신지 정말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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