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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단비상사 야유회 가다...(feat.X맨 찾기)

  • 무한안티교 주교
  • 조회 : 802
  • 등록일 :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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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단비뉴스...아니 단비상사의 청년부는 야유회를 떠났습니다. 


단비상사의 다른 기자 PD분들이 월요병을 겪고 있을 때, 


청년부는 자비로운 안쌤의 하해와 같은 은혜로 월요일을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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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월요일에 야유회라니...


그러나 야유회에는 사실 X맨이 있었는데요, 처음부터 야유회에 참가하고 싶지 않았던 이 사람은 안썜을 향한 거대한 복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X맨은 누굴까요ㅎㅎ 여러분도 오늘자 세저리 이야기를 읽으며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소풍/야유회 시작 전, 안쌤이 사주신 커피로 도핑을 했습니다. 


오늘의 X맨은 제일 비싼 걸 시켜야겠다며 무려 한 잔에 15,000원이 넘는 음료를 시켰습니다. 


(가격만 비싼 게 아니라 만드는 데만 20분이 걸리는 음료였습니다...

알바생의 분노의 그라인딩을 본 저는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히익)


하여튼 그렇게 용두산을 향한 청년부의 여정은 시작됩니다!







안쌤이 사오신 과일 등등을 담은 짐이 많았는데, 


처음부터 솔선수범 짐을 짊어진 승연 기자와 현재 기자의 모습입니다.


이날 꽤나 더웠는데 짐을 들고 등산하신 두 분 (감사합니다 ㅠㅠ) 






이 모든 일의 원흉이었던 현석 기자는 꼬신 듯 웃으며 걸었습니다.


(배낭 가져오라고 전달하는 걸 까먹은 박 모 기자)














부장님과 안썜의 인솔 아래 꾸준히 걸어가다 보면...










에메랄드 빛의 호수가 나옵니당...실제로 보면 정말 예쁩니다. (제 똥손을 탓하십쇼..) 


현지인 가이드 안 모 교수님에 따르면, 칼슘같은 미네랄이 많으면 물색깔이 초록빛을 띤다고 합니다. 


역시 세저리 교수님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놀러 나와서도 공부를 시키시죠. 







그렇게 첫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선량한 시민께서 열심히 찍어주셨습니다. 


제천은 인심이 좋습니다. 








가는 길에 현재 승연 기자와 교대한 윤채 다연 기잡니다. 


꽤나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부원을 보고도 눈 하나 꿈쩍 안한 부장님의 모습입니다.


자신은 "부원들을 강하게 교육시킨다며" 철혈통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윤채 다연 기자가 불만을 토로하자 "부서의 기강이 말랑말랑해졌다"며 


"나 때는 부장 눈도 제대로 못 쳐다봤다"고 밝혔습니다. ㅎㅎ







물론 실제로는 굉장히 끈끈한 청년붑니다. 화목한 오리가족이라고 볼 수 있죠. 









이 오리가족은 안전하게 도시를 지나...










산봉우리를 넘어...











강과 바다를 건너....











안썜의 약속된 땅에 이르게 됩니다. 윤채 기자가 유독 힘들어 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착각입니다. 


약속의 땅에 이르러 행복해 하는 모습입니다. (믿으면 그렇게 보입니다.)


안썜을 믿으면 다다를 수 있는 취업 피크닉 장소입니다. 











약속의 땅에 이른 저희를 보며 안썜은 정말 행복해 하셨습니다. 


폴댄스를 배워본 필자는 안썜의 엄청난 재능에 두려움을 느끼고 말았습니다. 


(특정 뮤지션이나 뮤직비디오가 떠오른다면 -- 다시 말씀드리지만 -- 착각입니다.) 









안쌤을 따라 부서원들도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와중에도 폰을 놓지 못하는 청년부 대표 MZ 승연 기자와 정현 부장님입니다. 


항상 저널리즘만 생각하는 두 분은 놀러 와서도 멀티미디어 역량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여러분들도 본받으세요) 








땀을 뺐으니 먹을 시간입니다. 오늘의 비타민데이는 세저리 안수찬 교수님의 후원으로 가능했습니다.


과일 손질하신 진국 PD와 현석 기자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안썜이 제일 맛있게 드셨습니다. 








안썜은 직접 공수해오신 윳놀이 세트를 꺼내셨습니다. 


총 삼세판, 각 판마다 내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1라운드: 짐 들기, 설거지

2라운드: (특정 확률성 상품)

3라운드: 회식 때 만두 사기 


청년부의 막내 기자 두 분이 각 팀의 주장을 맡았습니다. 


홍팀: 윤채, 다연, 진국, 현석, 성민 


청팀: 민정, 안쌤, 승연, 정현, 현재


이렇게 제천랜드 숨막히는 격전이 펼쳐집니다. 동기도, 우정도 없는...

손장난이 넘쳐나는 윳놀이가 시작됩니다.


(홍팀과 청팀이 특정 정당을 떠올리게 한다면 --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지만 -- 착각입니다)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그렇게 첫 경기가 시작되고...홍팀이 앞서 나가는 듯했지만 






하지만 홍팀은 6연속 개를 기록하고...


정말 개(?)같은 상황이 개속됐습니다. 


(비속어처럼 들린다면, 그리고 오타가 보인다면 -- 진짜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지만 -- 착각입니다.)








실제로 짤같은 방해공작이 계속되며 결과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계속됐지만....


홍팀이 회심의 일격으로 업은 3개의 말이 잡히며, 첫 경기는 청팀의 승리로 넘어가게 됩니다. 


안썜이 다시 한 번 활짝 웃으시면서 청팀의 승리를 약속했습니다. 


현재 스코어 청팀 1 : 0 홍팀 







홍팀은 현상유지로는 승리를 쟁취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게 됩니다. 


비대위원장 진국 PD입니다. 


(단비상사는 현실 단체 및 인물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이런 접전이 이어지는 2라운드. 양 비대위원장 체제 아래서도 홍팀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홍팀은 사실 청팀의 일원 한 명을 미리 매수해뒀죠... 


청팀의 김 씨는 발제 아이템 하나를 받고, 승부 조작에 가담하게 됩니다. 







바로 현재 기자죠. 이날 총 5번의 낙을 던지며 


청팀인데도 불구하고 홍팀의 2라운드 승리에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고의로 낙을 던졌음에도 미안해 하는 모습을 보십쇼...가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배우가 필요하다면 현재 기자에게 연락하세요 >< 


그렇게 스코어는 청팀 1:1 홍팀. 마지막 내기는 만두 사기. 두 팀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특히 윤채 기자는 이 라운드 넘겨줄 수 없습니다. 







자신의 통장 잔고를 공개하며, 내기에 질 경우 대출을 받아야 하는 처지를 호소합니다. 


청년부...약한 자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윤채 기자의 간절한 기도가 통했던 걸까요. 


홍팀은 윷과 모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줄줄이 터져나오며 역전을 하게 됩니다. 


3라운드 초반에 앞서 나가던 청팀은 이번에도 현재 기자의 낙으로 발목을 잡히게 됐죠... 

이래서 내실을 다져야 합니다. 








파이널 스코어 청팀 1:2 홍팀. 


홍팀의 승리로 이 기나긴 대첩이 끝나게 됩니다. 








안썜은 분통을 터뜨리시며 현재 기자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현재 기자의 발제가 이후 번번이 킬당한 것은 훗날의 이야깁니다...


낙잡이 현재 기자의 청년부 생활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앙금은 뒤로 하고,,,가는 길 단체사진 몇장을 더 찍은 우리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회식 자리로 이동합니다. 











안쌤이 직접 하사해주시는 소맥과 청팀이 친. 히. 사주신 만두로 회식은 시작됐습니다. 



할말은 하는 민정 기자는 이날의 패배를 현재 기자에게 돌렸습니다. 








이날의 건배사는 "결제는 현재가" 였습니다.ㅎㅎ







내기 중 일부는 자기가 결제하겠다며 엄지를 치켜든 현재 기자. 


얼마 전에 기사를 낸 현재 기자는 기분이 좋습니다. 


본인 때문에 팀이 졌는데도 웃고 있는 현재 기잡니다. :) 








정현 청년부 부장님도 이날의 패배를 돌아보며


"적보다 내부의 무능한 장군이 무서운 법"이라며 현재 기자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현재 기자는 몸 둘 바를 몰라 얼굴이 빨개지며 밖으로 뛰쳐나가버립니다. 


우리가 너무 심했던 걸까요...잡으러 갈까말까 고민하던 차에 현재 기자가 돌아옵니다. 






현재 기자는 울러 나간 게 아니라


청년부 모두를 위해 숙취해소제를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끈끈할 수가 있을까요...ㅠㅠ


여튼 이렇게 기나긴 단비상사 청년부의 야유회가 끝나게 됩니다. 


여러분 X맨은 찾으셨나요? 


사실 정답은 비밀입니다...취재원 보호 차원에서 어쩔 수 없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당연히 내용의 7-80%는 저의 뇌내망상에 기반하고 있으며, 저널리즘 윤리는 모두 내려놓고 썼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청년부 화이팅! 



추신. 



그는 뒤에도 남아 설거지를 했습니다. 


선거철이 다가오는 걸까요...


그의 선거철 행보가 기대됩니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4
naver -   2024-05-25 23:39:56
청년부 폼 미쳤다
naver -   2024-05-26 18:10:25
글 작성하실 때 5시간 정도는 걸리셨을 거 같은데요? ㅋㅋㅋ
naver 김지영   2024-05-29 00:53:02
당신 세저리 이야기 쓰려고 입학했지
naver 박정은   2024-05-29 20:07:06
무한도전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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