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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배운 대로 환원한다
- 겉절이? 세절이!
- 조회 : 875
- 등록일 : 2024-05-26
안녕하세요 지난해 졸업한 14기 성동입니다
최근에 좋은 일이 여럿 생겨서 단비뉴스 후원 계좌로 5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기자협회보에서 일하던 중에 강원대에서 두 시간,
한양대에서 한 시간 반 강의할 기회가 있었거든요!!
취재 때문에 교수 한 분을 인터뷰 했다가 자기 강의에 오라는 제안을 받았는데,
한 번 하고 나니 다른 교수님한테도 저를 소개해 주셔서
신문방송학과 수업에 두 번이나 다녀오게 됐습니다.
강원대(4.15)에서 찍은 모습.. 한양대에서는 못 찍었네요
보통은 강의에 나와 달라는 얘기를 들으면 겸양 때문에 거절합니다
세상을 흔들어 놓은 기자들이 많은데 자신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할 테지만...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다음 학기에 이 두 학교에서 세저리 입학생이 많아지길 기대하는 마음에
세저리를 자랑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덥석! 하겠다고 했습니다
첫 번째 수업은 언론진흥재단 지원을 받는 수업이어서 강의료를 넉넉히 받았습니다
"배운 대로 환원한다!"는 마음에 첫 강의료는 세저리에 기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강의 내용도 '배운 대로' 했습니다
강원대에서는 취재보도를 주제로 했는데 안쌤께서 말씀하신 취재 규범을 알려주었고
한양대에서는 언론윤리를 주제로 했는데 석쌤께 배운 대로 전달해 주었습니다
강의 자료는 발제문 형식으로 만들었는데 제쌤의 세미나 수업 때 반복 훈련한 대로 준비했습니다
최근에는 신문과 방송 6월 호에 투고하기도 했습니다
언론인도 김영란법의 규율 대상이지만 실제로는 언론사가 돈을 받고 기사를 써 줘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는 주제입니다
지면에 얹힌 가안입니다!
저는 이미 단비뉴스 월 3만 원 후원자입니다.
제가 조교일 때 후원제를 시작했는데 시험 삼아 가장 먼저 가입했기 때문에 비공식적으로 1호 후원자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월 1만 원이었는데 단비뉴스 텀블러를 갖고 싶은 나머지 3만 원으로 올렸습니다ㅎㅎ
세저리 출신은 물론 제 주변 친구들에게도 만날 때마다 후원하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제 생일 때 선물 대신 후원에 가입해 달라고 했는데 정말 해준 친구도 있었습니다
은은하게 빛나는 단비뉴스..
최근 한주 지인과 세저리 조교 출신 모임도 했습니다 심각한 얘기를 하느라 사진을 못 남겼네요 ㅎㅎ
밤낮 없이 고생하시는 동주, 예진님과도 후일을 도모하면 좋겠습니다
조교 일(23년 8월~10월)을 충분히 즐거워하는 모습
요즘 단비뉴스의 대활약 참으루 대단합니다...
이것저것 새로운 시도도 많이 하고
지역사회부장 벼리님이 예전 제 기사를 참고한다고 해줄 때는 면구한 마음이었습니다 ㅎㅎ..
단비처럼 유익한 뉴스 잘 보고 있습니다
너무 멀지 않은 기회에 또 환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