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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지역사회부에 쏟아진 찬사 feat. 시민들의 후원금
- 매립장전문기자
- 조회 : 1139
- 등록일 : 2024-05-11
지난 7일,
제천시의 한 마을 주민들이 단비뉴스를 방문했습니다.
(성대한 단비뉴스의 5월 전경)
주민들은 지난 1월부터 제천시의 매립장 관련 심층보도를 해온 지역사회부 기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단비뉴스 후원금 20만 원을 행정실에 전달했습니다.
단비뉴스에 찾아온 이들은
매립장 주변 하천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었는데요,
이들은 사실 지난 3월,
매립장 주변 지하수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단비뉴스 기사를 통해 처음 접했다면서
환경 오염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마을 상황에 대한 취재를 요청하셨습니다.
(행정실에 찾아온 주민들을 반기는 지역사회부 담당 교수님과 부장)
현장에 방문해 하천 오염 등의 상태를 점검한 부장은
제천시의 사후조치와 마을 주민들의 공동행동에 대해 한 달 동안 취재했고,
(오염된 하천 주변 주민들을 만나 취재하고 있는 모습)
그 결과 매립장 심층보도의 5번째 기사(!)인 이 기사를 지난달 말 출고했습니다.
기사 바로가기: 매립장 주변 오염, 원인 파악 더딘 제천시
보도 이후 KBS 시사 다큐멘터리 <추적60분>팀으로부터 전화가 오기도 했습니다.
기사를 보고 제천시 왕암동 매립장을 방문해 취재할 생각이라며 자문을 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머쓱)
단비뉴스가 쏘아 올린 민들레 홀씨 같은 작은 기사가
지역사회로, 전국으로 널리 널리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단비뉴스 기사들)
그런데 사실 지역사회부에 쏟아진 찬사는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지역사회부는 단비뉴스에서 특히 제천시 현안을 집중 보도하고 있는데요,
새 학기가 시작된 뒤 약 2달 동안 여러 분야에서 활약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두 달 동안 '2024 총선 기획'을 연재했고요,
의료 파업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제천을 비롯한 충북 지역의 의료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제천시에서 식생에 맞지 않는 배롱나무가 심어져 집단 고사된 문제를 추적하기도 했습니다.
(사회부 기자들을 바라보는 지도 교수님의 흐뭇한 표정)
올해 들어 제천시민들의 관심도 부쩍 늘었습니다.
제천 지역 관련 커뮤니티에 단비뉴스 기사를 공유하면 이런 댓글이 달리곤 하고,
기자들에게 개인적으로 이런 연락을 주시는 분들도 생겨났습니다.
제천 현안을 취재하러 시의회나 시청에 나가면
공무원들이나 시의원, 도의원들이 먼저 최근에 나간 기사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시기도 한답니다.
"저번에 빈집 기사 너무 잘 봤어요~" 라거나
"가로수 기사는 앞으로 또 보도될 예정인가요?" 하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었답니다.
음하하.
(뿌듯)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기자들은 지금도 새로운 지역밀착형 보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총선을 앞두고 취재 중인 지역사회부 기자들의 모습)
기자들은 지역사회부 기자의 보람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석쌤의 데스킹을 거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프로페셔널 기자로 성장하고 있다는 뜻)
.
.
.
제천시의 무서운 감시견으로 거듭나고 있는 기자들.
(으르렁)
지역사회부 기자들이 있는 한,
제천시에서 엄청난 비리나 부정부패 사건이 일어나기는 쉽지 않을 듯하네요.
*^^*
(제천시를 눈 가리고도 감시 중인 지역사회부 기자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당.
엣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