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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숏터뷰
ILABSKorea 연구원 17학번 김준영
- 조회 : 5259
- 등록일 : 2023-07-19
안녕하십니까,
세명대학교 화장품학과입니다 :)
숏터뷰란, 세명대학교 화장품학과 졸업생 선배님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은 내용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분은, 화장품학과 17학번 김준영 선배님입니다!
김준영 선배님은 화장품학과에서 어떤 학교 생활을 하셨고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인터뷰를 통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명대학교 화장품뷰티생명공학부를 졸업한 17학번 김준영입니다.
저는 졸업 후 ILABSkorea에 취업하여 연구원으로 근무 하고 있습니다.
2. 근무하고 계신 기업과 부서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근무하는 회사는 미국계 기업인 ILABSKOREA 이며 스킨케어, 썬, 기능성 화장품, 메이크업 등 여러 제형을 개발하며 OEM, ODM 기업입니다.
저는 포뮬라 R&D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 중 이며 썬, 클렌징 파트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3. 재학시절 학교생활은 어땠나요? (구체적으로 동아리 활동이나 축제 등 인상 깊었던 일들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세명대에는 여러 분류의 동아리가 많이 있어 놀라웠었는데 여러 동아리를 경험해보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저는 제 역량에 도움을 줄 것 같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토익완생, 학과 연구실 생활, 제형 동아리 ‘순정’, 취.창업 강의 같은 활동을 통해 한 걸음 나아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위세광명장학금은 포인트를 잘 모으셔서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4. 화장품학과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이 있을까요?
당연히 제형 연구실인 장혜인 교수님 실험실에서 2년간 공부한 것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지금 근무하는 회사에 많은 부분이 연구실 생활에서 공부하였던 것들을 기반으로 통해 이루어져 열심히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제형 연구실에서는 여러 학술지에 등재되어있는 논문을 통해 화장품 기본적인 이론을 익혔으며 또 많은 제형 실험을 통해 몸으로도 익히며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하였습니다.
4학년때 까지의 수업을 돌이켜보면 가장 흥미넘치는 수업은 4학년에 했던 ‘화장품제형캡스톤(?)“ 수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캡스톤 수업은 화장품 기획 의도부터 팀을 꾸려가며 많은 토의와 실험을 통해 완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수업인데 많은 시간과 아이디어와 신경을 썼다보니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입니다.
5. 근무하시면서 “화장품 전공을 하기 잘했다”하는 순간이 있을까요? (학교 수업이 지금 업무에 도움이 되는 점이 있었나요?)
화장품 제형 연구원으로 나아가기 시작하면서 가장 큰 장점은 직접 만들 수 있는 것이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저는 가끔 선택되어지지 못한 제형이 있으면 많은 보습제를 첨가해 집에 가져와서 바르고 있습니다ㅎㅎㅎ
학교 수업 중 유기화학, 기초, 색조, 모발바디 화장품 제형 실습, 원료학은 제형 연구원에게는 필수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절실히 느꼈던 것은 변화되고 발전하는 원료들을 사용하고 전 버전보다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캐치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비교를 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했던 수업들의 내용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6. 화장품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연구원은 제형 개발이 주 업무입니다.
많은 제형들이 있고 소비자들은 새로운 제형의 새로운 사용감에 대한 니즈를 보여주기 때문에 기초 품목이나 썬 품목 클렌져 품목에서도 날마다 변화하는 트랜드를 캐치하여 앞서가거나 뒤처지지 않는 제형 연구를 합니다.
7. 화장품 연구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연구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제형 연구실에서 화장품 기초 이론과 원료에 대한 이해도를 키워나가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연구 계획을 세워 궁금하던 의문증을 직접 풀어나가며 그 내용을 대한화장품학회에 포스터 발표도 하고 트렌드에 맞는 화장품을 개발하는 공모전에도 참가하여 여러 가지 경험을 쌓았습니다.
8. 화장품 연구원으로 일하시면서 즐거웠거나 힘들었던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연구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실험 적인 면에서는 목이 아픈것 말고는 없지만 업무 적인 면에서는 브랜드사의 변덕에 연구원들이 휘청거립니다.
브랜드사가 제형 품평을 하다 진행을 못할 것 같다. 하면 물거품이 되거든요 하지만 반대로 시간이 많이 지나고 갑자기 진행하고 싶다는 연락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땐 당황스럽죠!
9. 마지막으로 미래의 화장품 전문가를 꿈꾸는 화장품뷰티생명공학부 학우분들게 한마디 해주세요!
화장품의 업종은 영업, 제조, 품질, BM, 연구 모두 울타리처럼 얽혀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 개의 제품을 팔기 위해 모든 공정을 서로 이해하고 진행해야 값진 화장품이 출시되는 것 같습니다.
화장품의 처음부터 교육과정이 잡혀있는 학교는 화장품 업계에 최적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배님들의 역량을 키워나가 값진 발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인터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준영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전하고 싶습니다!